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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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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26회 작성일 19-08-05 06:25

본문

밤 벌레


  정민기



  어두운 밤 공원을 산책하다
  가로등 불빛 아래 서서
  울고 있는 너의 소리 기대어
  별똥별로 마음을 가로지르는
  미세한 사랑을 느낀다
  풀잎들의 알람시계가 되어
  울어 주는 밤 벌레
  그 옆에서 나도 울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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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어 주는 밤 벌레
그 옆에서 나도 함께 울어주는
시인님의 고운 마음을 보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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