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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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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26회 작성일 19-07-30 09:59

본문

혼자

 

나 혼자 산을 오르다

혼자 피어있는 산나리를 본다.

무리지어 피는 잡화(雜花) 중에

혼자 외로이 피어 슬프다.

 

얼마를 걸었을까

혼자 우는 새 한 마리

대답(對答) 없는 메아리만

처량하게 숲을 흔든다.

 

하늘에 태양도 혼자이고

밤에 떠가는 달도 혼자이듯

섞여 사는 무리들 중에

결국은 나도 혼자로구나.

 

버림받아 혼자가 아니고

스스로 떠나서 혼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혼자 와서

떠날 때도 결국 혼자 가는구나.

 

누가 내 삶을 살아주랴

누가 내 대신 죽어주랴

사는 일은 고스란히 내 몫이니

혼자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이여!

2019.7.30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혼자와서 혼자 떠난다 
산속에 외로히 핀 산나리
산나리는 외롭지 않아요
바람이 속삭에 주고 새들이 노래 불러주고
개울 물소리도 친구가 돼 줍니다 
우리도 이 생을 떠날때 혼자이지만
천사가 마중할지,,,, 
늘 감사와 존경 사랑을 보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어차피 혼자가 아닐까요
동행하는 사람이 있어도
언제나 마음은 혼자고
군중 속에서도 고독을 느낀다 하니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룻길 되십시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글귀가 생각납니다.
그 혼자, 혼자가 모여 군중을 만드는 거구요.
사실 사람에 둘러싸여 사는 인기 많은 사람들도
결국 자기 안으로 들어가면 더 고독하겠지요.
그러니 부러워할 일도 아닌 듯 하구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면서 혼자라는
쓸쓸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지요.
혼자 산에 오르셨네요.
혼자 산에오르면 그 나름대로
감회가 다르겠지요.
누가 내 삶을 살아 줄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누가 내 대신 죽어줄 수도
없는 일 모든 것이 혼자 짊어지고
가야 할 짐임을 저도 동감 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스로 혼자이기를 
모든 책임을 혼자지는
시인님의 의지를 존경합니다
공감 백배
고운시에 감동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피는 꽃은 외롭고
혼자 부는 바람은 쓸쓸하고
혼자 하는 사람은 애처롭지 싶습니다
깊어지는 여름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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