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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의 기억 앞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79회 작성일 19-07-22 04:56

본문

* 담쟁이의 기억 앞에서 *

                                             우심 안국훈

 

날마다 버리며 산다

신발을 벗고 옷을 벗고

한차례 소낙비 내리면

젖은 머리카락도 버린다

 

행여나 버린 것이

나를 먼저 배신할까 두렵고

내 심장 점령할까 겁나고

공연히 무거워진 발걸음 불안해진다

 

혹시나 하며 잡으려 한다

가는 세월을 붙잡고

그리움 붙잡고

떨어지는 꽃잎을 붙잡는다

 

상상력 잊고 꿈을 잃고

자꾸 쌓여가는 기억

어디론가 뻗치고 싶어질 때는

끝끝내 포기하지 않는 담쟁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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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벌써 더위에 중간 지점 중복입니다.
담쟁이의 기억 앞에서
담쟁이처럼 끝끝내 포기하지
않겠다는 시인님 같이
저도 오늘 아침 다짐하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푸르름 더해가는 여름날의 아침
새소리 들려 시원함 전하고
오늘도 벋어나는 담쟁이 생명력처럼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태풍 지나가고
다시 찾아오는폭염이지만
깨우침을 주는 자연의 위대함과 함께
기꺼이 한여름 보낼 요량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쟁이처럼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함을 우리도 배워야 하겠습니다
귀한 시편에 마음 머물러 쉬어갑니다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새소리 들으며 새벽 일찍 일어난다는 건
작은 축복이지 싶습니다
위대한 자연의 힘을 찬미하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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