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번뇌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한강의 번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01회 작성일 19-07-24 17:56

본문

한강의 번뇌 

            藝香 도지현

 

반투명 창이 시야를 가렸다

뒤쪽의 피사체는 흐느적거리고

발은 걸어가는지 공중에 떠 있는지

실루엣으로 보이기에 알 수 없다.

 

모든 것은 실체가 없이 흐릿하고

잡을 수 없는 허상뿐이다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흘러 왔는데

차라리 이제 되돌아가고 싶다

솟아 나온 원천으로 가고 싶다

 

하나, 되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

서리서리 내린 안개로 보이지 않는

한 발 벋기가 망설여지는 공간

가야 할지 머물러야 할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확실의 세상에서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많은 시간이 흘러 갔지요.
한 때는 죽음의 강이라고 할 만큼
썩은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한강마저 알고 있는 상태네요.
원천으로 돌아가고 싶은 한강도 고민이네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확실의 세상
저도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지금 이 고비 빨리 지나가길  빌고 빕니다 
변히 잠들 수 있는 밤이면 좋겠습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국민이 어떤 민족입니까
어려울수록 단단해지고 잘 뭉치는 DNA가 있습니다
시간이 좀 들겠지만  반드시 우리는 해내야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단합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 성이 있습니다  평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강의 기적을 이룬지 오래 되지 않아
자부심은 내동댕이치고
그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힘을 모아
평온한 밤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 세상이 비틀거립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않는 안개 속에서
시인님의 시를 공감합니다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올바른 사람을
찾아야겠습니다.......^^

Total 24,387건 38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287
여름의 법칙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7-25
5286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 07-25
5285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 07-25
528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7-25
528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7-25
5282
저녁밥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07-25
5281
술 취한 세상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7-25
5280
팔월 문턱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7-24
5279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7-24
열람중
한강의 번뇌 댓글+ 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7-24
5277
파도 댓글+ 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7-24
527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07-24
5275
노년의 삶 댓글+ 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07-24
5274
여름 앞에서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7-24
5273
이런 날에는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7-24
527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7-24
5271
덕목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07-24
527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7-24
5269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7-23
526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7-23
5267
마른장마 댓글+ 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3
5266
옥수수밭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07-23
5265
명(命)이란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07-23
5264
간섭과 조언 댓글+ 1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7-23
5263
바람 되어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 07-23
526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7-23
526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 07-22
5260
죽을 순 없다 댓글+ 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 07-22
5259
파도의 꿈 댓글+ 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7-22
5258
이슬의 꿈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7-22
5257
꽃 마음 댓글+ 1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 07-22
5256
절규(絶叫) 댓글+ 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7-22
5255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7-22
5254
매미의 사랑 댓글+ 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07-22
5253
인생의 지게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7-22
525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 07-22
525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07-22
525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7-21
5249
유비무환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07-21
5248
원두막 길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7-21
524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7-21
5246
7월 댓글+ 1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7-21
524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7-21
5244
나무의 성격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07-21
5243
태풍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7-20
5242 고송산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07-20
524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7-20
5240
노을의 통보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7-20
5239
가는 길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 07-20
5238
굳은 다짐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7-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