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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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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93회 작성일 19-07-25 05:54

본문

저녁밥

이남일

들에서 갓 돌아온
우리 가족
둥근 달을 머리에 이고
저녁밥을 먹는다.

밥그릇에
종일 흘린 땀만큼이나
암팡지게 퍼 담는
엄마의 잔소리도

두런두런 쏟아지는
밝은 달빛까지
너나없이 척척
잘도 비벼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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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가족이 들일에서 갓 돌아와서
늦저녁을 먹는 저녁밥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땀 흘린후의 밥상 참 맛나죠
어머니의 잔 소리  밥 맛을 돋굽니다
사랑이 담겨있기에,,
지금 그 잔소리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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