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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먼 그대를 찾아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18회 작성일 19-07-07 14:33

본문

기억 속의 먼 그대를 찾아서 2/최영복

다시 돌아가 수 없는 길 위에서
두 눈을 꼭 감고 조각조각 추락하는
꽃잎처럼 곁에 남은 사랑은 없어도

그리움이 녹아내리는 먹먹한
가슴속에 잡히지 않는 것을 더듬거리며
울컥 치밀어 오르는 눈물을 억누릅니다.

지금도 그날의 추억이 머문 곳에는
수줍은 유년의 모습이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작은 나무 우편함을 뒤적이지요

기대와 실망이 뒤섞여 교차하는 순간
긴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설렘 가득한
소년의 가슴은 저문 강에 차갑게 식어내린다

어둠이 내리고 어둠이 지기전
수줍은 소년의 발걸음 앞에
다시 찾아올 내일의 시간만큼은
따뜻한 소망의 불씨가 되어 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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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찾아올 내일의 시간만큼은
따뜻한 소망의 불씨가 되어 오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좋은 향기에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련한 유년의 시절에 머문 사랑
기억 속에서 멀어진다 해도
앞으로 올 날은 소망의 불씨가 되게 하소서
아마 그렇게 될 것입니다
감사히 머뭅니다
무더운 날 시원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도 있지만
차츰 선명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기대와 실망 뒤석여도
여전히 그리움은 문득 찾아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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