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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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좋아하는 사람 *
우심 안국훈
한약 쓰다지만
인생처럼 쓰지 않고
고추 맵다지만
시집살이만큼 맵지 않거늘
시끄러움은 고요함을 생각하고
호기심은 깨달음을 낳는다
몇십 년 함께 살아도
한 길 속마음 알 수 없더라
솜사탕 달콤하다지만
어디 사랑만큼 달콤하고
사랑이 힘들다지만
코피 흘리는 사람 있더냐
달달한 음식 좋아하는 사람은
추억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사람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무더운 날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 중에 저도
한 사람으로 등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사람이라고 하시니 저도 그런 사람?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름답게 사는 사람이라 하시니...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어제 오후부터 내리던 비가 밤 늦게부터 소강상태입니다
중부지방에는 더 내려야만 비어진 저수지
채워져야 풍성한 여름이 될테인데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예향은 달달한 음식도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달달한 음식은 당뇨때문에 못먹고
커피는 하루 두 잔 이상이면
불면으로 밤을 꼬박 새운답니다 ㅠㅠ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물질은 풍요롭게 하지만
예술은 인간의 삶을 더 향기롭게 만들지 싶습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