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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의 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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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05회 작성일 19-07-01 21:37

본문

   들녘의 칠월

                            ㅡ 이 원 문 ㅡ

 

칠월의 첫날이라

딛는 반 년의 하루인가

이 더운날이 며칠이나 될까

한 주 딛어 며칠이면

중순이 되고

그 중순 기울면

이 칠월도 잃는다

 

보름 안에 있던 일

보름 후에 일어날 일

부채질에 숨는 날짜

끝자락에 매미 울면

저무는 원두막

찬 바람 모으고

 

눈치 챈 뜸북새

먼 울음의 뻐꾹새

그 슬며시 떠난 자리

무엇이 남겠나

참깨꽃 떨어지는 날

하루가 다르고

넘어온 보릿고개 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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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이 열리니 무더워 지는 듯 싶은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저도 들녘의 칠월에서 감상하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7월에도 행복한 날만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좋음 아침 
여름의 더위는 가을 만듭니다 
가을은 더위없인 풍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 
지금 여름이며 얼마나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늦은가을 문특에서
 겨울로 가지않으려고 안간힘을 쏫고 잇습니다
그러나 비껴 갈 수 없는것
겨울은 내게 오고있습니다 
지금 행복합니다
조금 더워야 저에게 젊은 시향이 나오지 않을까 
주신시향이 아주 좋습니다
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어떻게 빠른지 화요일이 지나면 금방 토요일이 옵니다. 어찌하면 세월을 붙잡아 매놓을 수 있을런지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른 세월 탓에
벌써 한 해의 절만이 가고
7월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제 얼마 못가서 7월도 가고
이 해도 다 가겠죠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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