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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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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01회 작성일 19-07-04 16:07

본문

   어머니의 여름

                                 ㅡ 이 원 문 ㅡ

 

콩밭으로 텃밭으로

쥔 호미 놓으니

막내 아이 칭얼대고

참외 깎아 입에 물리니

슬며시 가라앉는다

 

투덜대는 큰 아이들

투정에 싸움에

어떻게 해 말릴까

회초리 들어도 안 되고

잡으려니 도망간다

 

말 안 듣는 뺀질이들

앙살이나 하고

보리밥에 쌀 얹는 날

그날은 그리 잘 아는지

마루 방 다 흠쳐놓고

 

우물둥치 설거지에

사내놈 풀 베고

감자 깐다 묻는 아이

파 뽑아다 다듬는 아이

보릿짚까지 나른다

 

콩밭까지 따라 오니

언제부터 왔나

저녁 풀 뽑아놓으면

미리 알고 나르는 아이

이 대견한 내 아이들

 

무슨 반찬을 만들까

저녁 반찬 생각

우리 이 예쁜 아이들

그렇게 밉던 내 아이들

콩밭의 해 더 저문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옛날 아이가 많았죠
그때가 좀 어렵지만 정이 많았죠
 요즘은 개인주의라 정이 없고 아이들은 고향이 없습니다
마음 둘 곳이 없는 아이들 요즘 불쌍합니다
우리는 그리운 고향이 늘 숨 쉬고 있습니다
그리움도 있습니다 요즘은 그리움이 없습니다  정서 사랑 그리움이 있는 시대가
오늘을 낳았죠 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같이 할 수 있음은 하늘의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건필하소서
대작이 탄생되실것을  믿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의 여름
이 여름에 어머님 생각이 나사나 보네요.
정말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죠
긴 여름 집안을 위해 자녀들을 위해
고생고생하시던 어머니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시절엔
사는 건 좀 어려웠지만
정이 있고 재미 있게 살았죠
지금은 달랑 하나 낳아
왕자처럼 길러서 어른도 몰라보는
그런 아이가 되었죠
고운 시 감사합니다
사랑과 함께 동행하는 시간 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의 사랑은 마치 장아치와 같아서
죽어야 잊지 않을까요?
덥습니다.
힘내서 시를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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