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새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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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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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846회
작성일 19-06-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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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꾹새의 그날
ㅡ 이 원 문 ㅡ
뻐꾹새 울음 멎으면
어디로 가야 하나
뽕밭에 숨어들어
오디 따 입에 넣고
또 한 줌 따려하니
보이는 하늘 멀어진다
하늘이 멀어지면
뻐꾹새 울음도 멀어지나
들리는 듯 들리는 듯
나 어디로 가라 하나
멎지 않고 멀어진
실가닥의 뻐꾹새 울음
무엇을 가르치려
오디 맛에 섞였는지
뜨거워 앉은 이 기슭
어린 운명의 그늘인가
뻐꾹새 울음 끊어질 듯
인생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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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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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디 따 먹던 기억이 납니다
뻐꾹뻐국 노래소리도 듣고 싶습니다
고향이 그리워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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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뻐꾹새의 울음소리와 함께
까맣게 익은 오디
무언가 조화롭지 못한 것 같으면서
상당히 조화를 이루는 것 같네요
고운 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저녁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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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고향이 그리워집니다.
뻐국새 울음소리 듣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그 소리끊어지지 말고
계속 울음소리 듣기를 원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