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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그대 내 슬픈 사랑이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09회 작성일 19-06-24 18:06

본문

6, 그대 내 슬픈 사랑이여 

                       藝香 도지현

 

명멸하는 불빛이

푸른 5월을 헤치고

밝고 뚜렷하게 내 가슴에 안겨

슬픈 눈동자로 바라본다

 

포화 멈춘 자리에선

초연도 사라지고

파리한 영혼만 남아

구천을 떠돌고 있는데

 

아직도 잘린 허리에선

아물지 않은 상처로

진물이 줄줄 흐르고 있고

 

흐르는 세월에 점철된

오욕 속에 머문 군상들

오리무중 속을 헤매고 있어

 

6, 그대여

피맺힌 가슴의 응어리

한스런 마음들

부드러운 손길로 풀어 주시고

 

겸양과 용서와 화해로

거듭 태어난 우리가 되게

사랑으로 보듬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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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의 역사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그대들의 흘리신 피로
지금 우리나라가 있습니다
조국에 목숨을 바치신 영령들이여
편히 잠드소서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참 유월이 가면하고 생가과면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유월에는
겸양과 용서와 화해로
거듭 태어난 우리가 되게
사랑으로 보듬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625전쟁의 상흔 없어지지 않았는데
철모르는 이들은
자기들의 원죄 벌써 지우려 합니다
순국선열이 지켜낸 한반도
우리들은 소중하게 지켜낼 일이지 싶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국선열
전몰장병
호국영영
절대로 잊어선 안됩니다.
북한의 통절한 사과와 배상이 없이
그들을 함부로 용서하는 것은 죄악일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에 끈질긴 사과를 요구하듯
6.25 사변의 원흉을 용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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