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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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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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956회
작성일 19-06-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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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날
ㅡ 이 원 문 ㅡ
아무 것도 아닌데
돌아보아야 보이는지
누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그 시간 가물가물
나 어디서 무엇 했고
여기까지 오는 길목
무엇이 놓여 있었나
그것도 저것도
다 하얗게 바랜 시간
끌고온 이 시간이
여기까지 데려 왔나
웃음 섞인 눈물에
울어도 보았고
눈물 섞인 기쁨에
웃어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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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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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울고 웃고 걸어서 차 타고 그렇게 지금 이곳까지 왔습니다
시인님은 향이 짙은 향기를 뿜으며 지금 이곳에 오셨습니다
아름다운 삶입니다
아무나 고운 시향을 풍길 수 없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열정에도 찬사를 보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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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끌고온 이 시간, 다 하얗게 바랜 시간
여기까지 데려 왔나
그 동안 오시느냐고 수고 하셨습니다.
더 좋은 일이 앞으로 있겎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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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지금껏 살아온 것이
또렷하게 남아 있지 않은 것이
우리의 기억 회로가 늙었나 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왔으니
열심히 살은 덕 아닐까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운 목요일 저녁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