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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뻐꾹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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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41회 작성일 19-05-26 03:39

본문

   고향의 뻐꾹새

                                 ㅡ 이 원 문 ㅡ

 

앞산 자락 보리밭 위

너의 울음을 어찌 잊을까

이쪽에서 울면 이쪽 바라보고

저쪽에서 울면 저쪽 바라보던 날

네 울음에 섞이는  그리움 아직 그대로

서러움도 그 한 몫 너의 울음에 실렸다

 

나는 배웠다 너의 울음에서 인생을 배웠다

그리움이 운명일까 아니면 서러움일까

너의 울음이 멀면 그리움도 멀어졌고

가까이 들리면 그 서러움도 가까웠다

나만이 아는 길인가 너의 울음에 섞인 운명의 길을

나 다시 내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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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뻐꾹새 울음에서 인생을 배우신
고향의 아련한 추억이 있어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시네요
고운 추억이든 곱지 않은 추억이든
고향의 추억을 소중하니까요
고운 시 감사히 감상합니다
시원하신 휴일 저녁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뻐꾹새 우는 고향으로 가고싶다는 시인님, 귀소본능이 있기에 태어난곳으로 돌아가고싶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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