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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사에 오르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64회 작성일 19-05-12 14:24

본문



망월사에  오르니

 

                    청해,이 범동


      

울창한 숲속

녹색 짙은 계곡 숲속

아늑한 산중턱 절경에 '산사'가 있다 

 

청청(靑靑)한 하늘 아래

우뚝 솟은 도봉산 오봉 능선줄기

고즈넉한 암봉(岩峰)바위 밑에

천년을 흐른 동굴속 영험한 '약수'

산사(山寺)를 오가는 뭇 사람들의 청량수로

젊음의 혈기를 돋아 주는 '감로수'이다

     

고요한 밤 엄숙한 '낙가보전' 앞에

산사의 은은한 풍경(風磬)소리에 굴복하고

두 손 모아 소원을 빌며, 삶의 고난과 역경을

歲月 속에 물처럼 흘러 흘러 보내고,

      

달빛에 세속의 번뇌를 씻고

계곡 속, 낙가암에 홀로 앉아 참선할 때

풀벌레소리에 심신(心身)을 정화(淨化)하니

속세(俗世)를 떠난 무아지경의 불자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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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잎송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월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명산을 산행을 하며, 깊은 산사에서
        심신의 도량도 한번 닦아보는 것도 좋겠지요...^
*항상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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