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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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그림
ㅡ 이 원 문 ㅡ
하루가 다르고
단 사흘이 다른 오월
앞산자락 보리밭
풋보리 익어 가고
산과 들 파란히
피었다 지는 그 꽃들
들꽃의 그 많은 꽃
어느 꽃이 눈에 띨까
여기 저기 피는 꽃
부끄러운 꽃 이름들
볼수록 아름다운
조상이 지은 꽃 이름들
우리 말의 그 꽃 이름
그 시절에는 그랬었잖나
귀찮아해 지은 풀꽃 이름
추억 한곳에 피어 얼마나 예쁜가
냇둑 길 따라 오르는 길
봇물에 어린 아카시아꽃
징검다리 건너편
찔레 넝쿨에 찔레꽃
파란 하늘 파란 들
산새 소리 들려온다
논길 따라 들어온 집
제비 식구 반겨주고
쌈거리 뜯는 어머니
저녁 밥상 언제 차려주나
우물둥치의 앵두나무
퍼런 앵두 익혀간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5월은 한 폭의 수채화가 아닐까요
푸른 하늘에 흰구름 둥둥
아름다운 꽃들이 있고
신록의 푸름이 있어 싱그러운 계절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공감하는 시편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오월의 눈부신 풍경은
어느 하나 신비롭지 않거나 아름다지 않은 게
없지 싶습니다
곱게 번지는 봄빛 따라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어린이날 동요가 생각납니다
싱그러운 5월
5월은 축복의 달입니다
봄빛이 익어갑니다
5월의 행복 찾아,,,,,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5월은 한 폭의 그림이지요.
보는 것마다 싱그러움이 흐르지요.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