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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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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27회 작성일 19-05-05 10:39

본문

정이란/최영복 

한 번쯤은 
집안에만 있으니 많이 답답하지 
우리 가까운 곳에 드라이브 갈까 
먼저 말해주고 

한 번쯤은 팔짱 끼고 
파도소리 들리는 바다를 걸으며
싱싱한 회 한 접시에 매운탕도 같이 먹어보고 

뭉친 어깨 팔다리도 틈틈이 두드려주면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당신이 있어 여기까지 
무난하게 올 수 있었어 고마워 
맺힌 마음도 풀어 주고 

처음 작고 곱던 당신의 얼굴이 
많이 거칠어 진걸 보니 나한테 와서 고생 많이 했네 
한 번쯤은 참았던 눈물샘도 자극해주고 

부부란 낯선 얼굴로 만나 
서로 부대끼며 정를 쌓아가는 
가장 소중한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살아가야 할 
세상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귀한 인연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어른의 말씀
부부는 하늘이 맺어준다 
생각납니다
세월이 정을 쌓았습니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정 
하늘 땅 보다 높고 깊습니다
육주 벼슬하면 뭣하나 
표현하지 않으면 정의 빛을 못보지요
거짓말이라도 사랑한다
당신 없인 못 살아 
분위가 좋은곳에 속삭이는 말 더 감미롭지 않을까
음식도 꽃접시에 담으면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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