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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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의 오월
ㅡ 이 원 문 ㅡ
푸르고 파란 하늘
기슭의 찔레꽃은
누가 본 꽃이고
날리는 아카시아꽃은
누구의 것인가
가냘피 가냘픈
하얀 찔레꽃
하얗게 새하얗게
훑어 쥔 아카시아꽃
영그는 그 보리밭 위
뻐꾹새에게 묻는다
누구의 아카시아 찔레꽃일까
오늘 다시 묻는다면
대답해줄 수 있겠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시인님
지난 날 어렵게 살 때 오월은
시인님께서 상처가 크셨나 봅니다.
감상 잘하고 깁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싱그러운 5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5월에는 찔레꽃 아카시아 꽃이 피지요
옛날 이때 쯤이 보리고개 입니다
참 힘들었지요
봄에 장래곡을 내서 연명을 하는것 어린시절 봤습니다
쌀 한말 장래곡 내면 가을에 두말 줘야 하는것 같아요
눈물 밥이죠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벌써 아카시가 피었나요?
순백의 꽃에서 어머니의 마음을 읽습니다.
단 꿀을 주는 아름다운 꽃이지요
행복하 5월 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요즈음은 먹거리가 풍부하고
먹는 것에 어려움이 다소 없다지만
예전엔 먹거리도 부족하고
5월이면 춘궁기라 하여
더 먹을 것이 없었으니
상처의 5월 맞습니다
공감하는 시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불금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