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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무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0회 작성일 22-10-17 19:10

본문

계절 무상/鞍山백원기

 

계절의 네 형제는

모두 제자리에서

어긋날 줄 모른다

 

춘하추동 차례지만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많아

인생살이 꼭 닮았다

 

작년에 떠난 가을

소리 없이 돌아와

커피색이나 정열의 빛깔로

감탄케 하지만

 

추운 겨울 들어서면

우수수 잎은 떨어져

앙상한 가지마다

흰 눈이 소복이 쌓이고

한 해가 덧없이 흘러간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짜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겨울이
아닌가 느낌이 오는 아침 입니다.
이제 곧 추운 겨울 들어서 되면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가면 인생 무상함을 느끼게 되겠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이 내려갑니다.
오늘도 건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순환은 어긋남이 없이
제 때가 되면 잘도 찾아오죠
그렇게 사계가 순환하는 것과 같이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오늘도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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