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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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의 삶
박의용
누구나 생명은
타인의 손에 의해서 태어난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생명의 주인은
선택권이 없다
.
하지만 생명은
타인의 손에 의해서 보다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
또 아이러니한 게
정작 생명의 주인은
또 선택권이 없다
.
태어날 땐 몰랐던
그 서글픈 사실이
현실로 닥쳐올 때면
그는 스스로 철이 들어야 한다
.
철이 든다는 것은 적응한다는 것이다
적응 한다는 것은 타협한다는 것이다
.
슬프게도 삶은 그런 것이다
주변과 적당히 타협하며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탄천변 시멘트 틈새에 핀 애기똥풀처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똑 같은 생명은 소중한데 도움 나누는 사람 받는 사람
습관데로 삽니다
빌어 먹는사람은 빌어 먹는것이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벌어먹는 행복맛 보았습니다
나누는 나누는 행복을 알았습니다
세상 느낀데로 사는것 같습니다
높은일 천한일이 어디있습니까 주어진 일에 감사하면 그곳에 행복이 있는것 아닌가
밤이 늦었습니다
시마을은 시간을 따지지 않아 마음의 고향입니다
잠은 오지 않고 시 마을에 들렸습니다
방해가 된다면 용서 바람니다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복은 나누는 데서 오고 기쁨은 주는 데서 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표정은 항상 밝고 자애롭습니다.
나이들면서 그런 얼굴로 익어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