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랑(回廊) / 박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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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回廊) / 박얼서
본관을 향해
발길을 옮기는 동안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 질문들
휘감아 오는 긴장감
들숨 날숨
길게 짧게
쉼 없이 내달려야 하는 인생길
오늘의 사다리,
교량인 너는
본관과 별관을 잇는 뚜벅뚜벅 응급 여정
긴한 생각로(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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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고 오고 들숨과 날숨
지금 숨을 쉴 수 있음도 하늘의 도우심이 계십니다
사건 사고 많은 현실
편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음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