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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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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1회 작성일 25-05-21 11:06

본문

동심초/鞍山백원기

 

옅게 구름 낀 온종일

보고픈 그대 생각에

근심 어린 등불만 어른거립니다

 

오고 가지 못하는 편지

바람에 지는 꽃잎 되어

무심히 떨어집니다

 

가지 않아 부칠 수 없어도

쓰고 싶은 한 장의 러브레터

이 밤도 정적을 벗 삼아

꽃잎에 쓰다가 풀잎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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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록의 계절이면
그리움은 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
저 산 너머로 잘도 흘러갑니다
요즘 그리움을 품어선지 풀향기가 참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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