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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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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9회 작성일 25-05-22 10:30

본문

아야 아야
미인 노정혜

살아 천국
앓는 소리
잘 먹고 살 자는데
몸이 사랑받고 싶다고
아우성
아야 아야 병원이 놀이터
손 잡아 주는 가족이 있다며 다행
자식들 서울 부산 대구
뿔뿔이 흩어졌다
부모는 뒷전 아들 며느리
직장으로
바빠 죽겠는데 전화 나중에
하시오
서운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정 정 그리워
보고 싶고 그리워도 참는다
그래도 아직은 우리 둘이라 괜찮다
혼자일 때 어쩌나 병원 나들이 어찌 하나
보호자 싸인 없인 입원도 되지 않는다
외로움에 쌓인다
그냥 지금은 괜찮다
밥상 마주 보고 자식들과
밥 먹고 싶다
세상이 정이 메말로 간다


2025,5,22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들어 온전한 가족이 모두 모여서
함께 밥 한 끼 제대로 먹기조차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사는 게 정말 바쁜 건지
아니면 무엇에 홀려 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고운 5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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