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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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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29회 작성일 19-04-22 20:34

본문

낙화

                      풍요임금옥



별빛이
볼 터치한 벚꽃 잎끝을
연둣빛 이파리가 등을 떠미니

수줍던
그 미소는 고개 숙이고
바람의 등에 업혀
허공을 돌다

키 작은
풀꽃들의 품으로 안겨
하늘빛 마시면서 목축임 한다

시간 속
익어가는 한 생의 삶이
모퉁이 낙화 되어
시들어 가도...

2019. 4. 17.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자리에 연초록잎이 바람에 춤을 춥니다 
다음에 더 예쁜 모습으로 온다는
약속을 침묵으로 남기고 
오늘도 행복한 미소가 ,,,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화에도 봄날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봄비 소식에
연초록은 더욱 힘을 받듯
눈부시도록 찬란난 봄날의 아침입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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