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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銅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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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39회 작성일 19-04-23 20:20

본문

동상(銅像)

 

도도하게 흐르는 연혁의 자취에

고귀한 넋을 조국(祖國)에 바쳐

새벽별처럼 밝게 빛나므로

후세(後世)가 오래 기억함이라.

 

유일의 목숨은 마찬가지여서

전장(戰場)을 휘저음이 두려우련만

구국의 일념(一念)으로 심장을 바친

영웅(英雄)의 표정은 늠름하도다.

 

산화(散花)했으나 혼()은 살아

공공(公共)의 정신에 깊이 꽂히어

시들지 않는 한송이 꽃으로

응망인(凝望人)의 가슴까지 흔들도다.

 

한 줌 흙으로 분묘(墳墓)에 묻혀

광음(光陰)에 망각된 존재가 아닌

거인으로 중생(重生)한 위인의

청동 빛 동상(銅像)이여 영원하여라.

2019.4.23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국을 위해 기꺼이 온몸을 던져
산화한 이들을 기리는 건
당연히 살아남은 자들의 의무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다시 한번 그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흐뭇한 느낌이 듭니다.
시인님 너무 감사합니다.
고난 주간이기도 해서 화마가 삼키고 간
동해안 고성과 속초를 보고
가슴앓이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연녹색으로 빛나야 할 산들이
색까만 죽음의 산으로 변한 모습
타버린 가옥들과 이재민들을 보며
제 죄로 인함이 아닌가 뉘우쳤습니다.
고귀한 넋을 조국에 바친 그 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저도 동상을 생각하면서
귀한 시 강명 깊게 감상 잘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국을 위해 한 목숨 산화하신
우리의 영웅, 동상으로나마
거룩한 넋을 기려야 해야겠습니다
그런 분이 계셔서 오늘의 우리가
편하게 살고 있다 생각합니다
귀한 시 감사합니다
행복하신 저녁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영령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올립니다
그분들의 값진 희생이 오늘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깊은 감사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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