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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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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28회 작성일 19-04-10 11:19

본문

물지게/鞍山백원기

 

쏜살같이 달리는 세월

부모 슬하 그때가 그리워

개나리 벚꽃 활짝 피고

백목련 화려한 옛길 따라

또 걸어보네

 

수돗물 나오지 않는 고지대

산골짜기 샘물 떠다 먹다

가물면 고이지 않아

큰길가 공동 수돗물 받아먹었지

 

두 물통에 가득 담고

지게 지고 오르시던 가파른 계단

눈을 들어 바라보면 까마득한데

울 아버지 어찌 오르셨을까

애처로운 마음 한숨을 내쉰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그때 그시절은 학교만 졸업하면 일자리가 있었기에 희망이 보였습니다
저는 학생시절 물지게 지고 물을 길러다가 먹었습니다 
빨래도 하고  줄을 한시간 이상 줄 서서 기다리고 했습니다
물이 소중함을 알았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봄이 오고 가려고 품을 잡네요
꽃잎이 바람에 휘날립니다
 건필하신 모습 존경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런 시절도 있었던 거죠..
지금은 빨래도 햇볕에 널지 않고
건조기를 돌리는 시대가 되었네요.
아득한 풍경이 오히려
마음에 아늑하게 다가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물지게,
생각하면 참 힘든 세상이었습니다.
수돗물 나오지 않는 고지대
두 물통에 가득 담고
지게 지고 오르시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오랜 기억의 물지게
어디 그것뿐인가요
저는 똥지게지고
윗 밭에 거름하느라
그 혼이 났지요
무게도 무게이거니와
중심 잘 잡아야 하는 짐이지요
탄력 잘 받아 오르고 내려야 하고요
우리 집이 언덕이었는데
얼마나 힘든지
그래도 아버지 무서워
그 일을 다 해냈지요
놀지도 못하고요
시인님의 시를 읽고
그 어린 추억을
눈물로 담아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시절엔 집에 우물이 없고
수돗물도 잘 없었으니
물지게 지고 다니셨을
그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고 아프죠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수요일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 양철통 물지게 기억납니다
그래도 그땐 물을 사먹을 거라곤
생각조차 못했었지요
아름다운 추억 속에 들어가보면
봄날은 더욱 그리움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시골에서 물지게를 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흑백 영화같은 추억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시인님, 홍수희시인님,도지현시인님,김덕성시인님,이원문시인님,박인걸시인님,안국훈시인님,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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