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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이별(離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27회 작성일 19-03-27 08:50

본문

플랫폼의 이별(離別)

 

                   노랫말

 

기나 긴 세월 함께한 당신

숫한 사연(事緣)들을 가슴에 깊이 묻고

아무 말도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사나이 가슴에는 궂은비만 내린다.

 

붙잡으면 돌아설 당신이라면

천 번 만 번이라도 손목을 잡고

한없는 눈물 쏟으며 애원했으련만

소용없는 일이기에 단념(斷念)하였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산처럼 쌓여

며칠 밤을 새워도 못다 할 말들을

얼굴만 쳐다보며 헤어져야 하는

기약 없는 이별(離別)에 눈물이 난다.

 

아침 안개 자욱한 플랫폼에는

샛노란 개나리가 피어나지만

차창 밖으로 손 흔드는 당신을 향해

그 이름을 부를 때 목이 메인다.

2019.3.27

 

  **우연히 어느 플랫폼에서 연인이 이별하는 모습을 보고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숫한 사연을 안고 가슴에 궂은비만
내리는 사나이의 모습을 봅니다
인생은 만남과 이별이라는
두개의 상반된 개념에서
살아가는 존재라고 볼수 있지요.
아침 안개 자욱한 플랫폼에에서
벌어지는 이별의 인생사입니다.
귀한 시에서 인생의 한 모습을
보는 듯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남은 헤어짐의 시작
아픔이  또 다름 만남이
새로운 인생의 밝은 출발점이 되었으면
떠나는 사람에게,,,
우리네 인생사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연히 이별하는 연인을 보시고
이렇게 좋은 글을 지어 내시니
정말 감탄할 뿐입니다
어이해서 이별해야 하는지
사정이야 있겠지만 참으로 애달프네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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