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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우려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99회 작성일 19-03-28 18:13

본문

차를 우려내며

藝香 도지현

기다림이란

참으로 조바심 나는 시간이다

하마 하고 기다린 것이

벌써 내일을 향하는 시각

온다고 했으니

약조한 일은 지키겠거니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불안해지는 마음

그러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다짐을 해보며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이 있다는 것

불씨를 돋우면서

다기를 주섬주섬 챙겨 본다

은은한 향기가 도는

차를 우리며 기다려 보리라고

*계간지 유성문학 봄호에 게재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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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3-28 18:30

네 시인님
조바심의 기다림이나
시간 두고 여유롭게 기다리는 기다림이나
믿음이 있으면 성취감도 있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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