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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의 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95회 작성일 19-03-24 17:17

본문

   보릿고개의 달

                               ㅡ 이 원 문 ㅡ

 

초저녁이 부르는

소쩍새 우는 밤

닭장 위 초승달

나뭇가지에 걸치고

며칠 후 이그러져

지붕 위 비춘다

 

저 달 꽉드러차

보름이 되면

그 다음 비출 곳

어느 곳이 될까

꽉드러찬 보름달

더 환한 보름달

 

옥토끼의 절구 방아

마음 걸친 계수나무            

허기에 물 한 모금

두레박 줄 내리니

우물 속에 들어간 달

두레박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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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릿고개의 달은 참 슬프게 보이죠
허기진 배를 잡고 볼 수 있는 건
옥토끼가 절구방아 찧는 모습 보는 것
우리의 힘든 시기의 애잔한 모습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바람이 많이 붑니다
건강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릿고개의 달은 잠시나마 허기를 메워주나 봅니다. 건지려고 내린 두레박에 먹음직한 대보름달 담겼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이때가 보릿고개죠 
우물속에 들어간 달 두레박에 잠긴다
고향의 그리움에 한참을 머뭅니다
감사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시절에 없어서 못 먹던
보리떡 지금 생각하면 
슬픈 기억이고 추억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보리떡도 마음껏
사 먹을 수 있으니까요 
고운 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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