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의 이별(離別)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플랫폼의 이별(離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28회 작성일 19-03-27 08:50

본문

플랫폼의 이별(離別)

 

                   노랫말

 

기나 긴 세월 함께한 당신

숫한 사연(事緣)들을 가슴에 깊이 묻고

아무 말도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사나이 가슴에는 궂은비만 내린다.

 

붙잡으면 돌아설 당신이라면

천 번 만 번이라도 손목을 잡고

한없는 눈물 쏟으며 애원했으련만

소용없는 일이기에 단념(斷念)하였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산처럼 쌓여

며칠 밤을 새워도 못다 할 말들을

얼굴만 쳐다보며 헤어져야 하는

기약 없는 이별(離別)에 눈물이 난다.

 

아침 안개 자욱한 플랫폼에는

샛노란 개나리가 피어나지만

차창 밖으로 손 흔드는 당신을 향해

그 이름을 부를 때 목이 메인다.

2019.3.27

 

  **우연히 어느 플랫폼에서 연인이 이별하는 모습을 보고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숫한 사연을 안고 가슴에 궂은비만
내리는 사나이의 모습을 봅니다
인생은 만남과 이별이라는
두개의 상반된 개념에서
살아가는 존재라고 볼수 있지요.
아침 안개 자욱한 플랫폼에에서
벌어지는 이별의 인생사입니다.
귀한 시에서 인생의 한 모습을
보는 듯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남은 헤어짐의 시작
아픔이  또 다름 만남이
새로운 인생의 밝은 출발점이 되었으면
떠나는 사람에게,,,
우리네 인생사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연히 이별하는 연인을 보시고
이렇게 좋은 글을 지어 내시니
정말 감탄할 뿐입니다
어이해서 이별해야 하는지
사정이야 있겠지만 참으로 애달프네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Total 24,391건 40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14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 03-27
414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3-27
413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 03-27
열람중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03-27
4137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3-27
413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03-27
4135
구름 농사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 03-27
4134
어느 봄날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3-27
4133
목련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1 03-27
4132
살 힘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 03-27
413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3-26
4130
기억의 그곳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3-26
4129
꽃바람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 03-26
4128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3-26
4127
초상(肖像)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3-26
4126
그리움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3-26
4125
내 가슴의 봄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3-26
4124
목수의 인생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3-26
4123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 03-25
412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 03-25
412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03-25
4120
봄꽃 댓글+ 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 03-25
4119
봄바람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3-25
4118
바람의 언덕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 03-25
4117
끊어진 대화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 03-25
411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 03-25
4115
개나리꽃 댓글+ 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3-25
4114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3-25
411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03-25
411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03-25
4111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3-25
4110 연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3-24
410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03-24
410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3-24
4107
애꿎은 꽃만 댓글+ 6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3-24
410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3-24
4105
그 길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 03-24
410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3-24
4103
산길 댓글+ 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 03-24
410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3-23
410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3-23
4100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03-23
4099
봄아기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 03-23
409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3-23
409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3-23
4096
삼월의 향연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 03-23
4095
봄 밥상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3-23
409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03-23
409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3-22
409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 03-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