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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어머니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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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29회 작성일 19-03-27 22:11

본문

   새 어머니의 봄

                                 ㅡ 이 원 문 ㅡ

 

두 번의 운명에 하나의 봄인가

툇마루 끝 먼 하늘 더 멀어지고

들리는 새소리 아니라 하는구나

여기 이곳 찾을때 그 마지막 두 번

아니라 하는 저 새소리 놓일 운명이 더 남았나

섞이지 않는 씨앗의 정 어떻게 해야 섞여지나

이래도 안 섞이고 저래도 안 섞이니

눈치에 매달리는 그 끝날이 언제인가

 

낳은 자식이 있나 낳을 자식이 있나

흩어진 친정 그늘 나 기댈 곳 어디인가

끊긴 소식 버려진 몸 누가 나를 들여다 볼까

문 두드려 찾을 냉수 아직 남은 그 시간

세월이 모는 운명 어디로 몰고 가나

늙어보니 아니더라 다 거짓이더라

젊어서 써먹으려 부르고 찾았것만

이제 늙어 받는 괄시 눈치만 느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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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
오늘도
귀하고 귀한 말님과 함께 신나게 달려요 
보통이 누릴 수 없는 행복이라 사료됩니다 
옛날  우리 여인네의 아픈 한이 서려 있는 시향에
한참을 생각에 잠깁니다
오늘도 예쁘게 수 놓으셔요 
열정에 존경을 보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낳은 자식이 없고
낳을 자식도 없는 새 어머니
흩어진 친정도 기댈 곳 없는 새 어머니라면
많은 사랑을 보내야겠습니다.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봄을 만끼하면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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