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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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꽃 / 류인순
때 이른 봄
비밀스러운 몸짓으로
살금살금 제일 먼저 달려와
깊은 산길에 점점이 금가루 뿌리며
수줍은 고백 울컥 토해내니
가슴 속 깊이 담아 둔 더운 바람
속절없이 툭툭 불꽃처럼 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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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고운 시 생강나무 꽃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