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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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 정심 김덕성
어제 아침
하늘은 잿빛으로 물들려있어
행여 창밖을 내다보니
금세 봄비가 내린다 싶더니
집 마당만 살짝 적셔놓고 가버린
야속한 봄비
나뭇가지는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도 비 한 방울이 앉자
눈 틔우는 듯
바스락 소리가 난다
봄은 봄비가 여나보다
봄비 한 방울 아쉬워하는 가지들
여보시오 봄비여
이왕에 조금만 더 내려 주소
수목들이 애타고 있소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봄비 발길을 잡는 미새먼지
봄비가 오는 힘을 소진케하네요
소솔바람과 손잡고 비야 내려다오
새 생명이 간구 합니다
비비야 내려다오
오늘밤 대지를 촉촉히 적셔 주소서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들판에 서있는 마른 나무가지들이 애타게 울부짖나 봅니다. 봄비여 조금만 더 내려달라고 간절히 조르나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오늘은 비가 조금 내리다 만것 같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았습니다.
미세먼지도 사라졌습니다.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시인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봄 가뭄이 제일 무서운 가뭄인데
비가 내릴 듯 안 내리네요
지금쯤 땅이 촉촉히 젖어 있어야 할때인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세차게 비바람 불더니
꽃샘추위 찾아왔지만
다시 푸르른 하늘빛 되찾으니
청명한 밤하늘에 기분 좋아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