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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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의 일기
ㅡ 이 원 문 ㅡ
산 기슭 오르며
꺾던 진달래
움켜 쥔 한아름
누가 누가 더 많은가
한 잎따 입에 넣고
또 한 가지 꺾어 쥐고
집에가면 어느곳
어디에 꽂아둘까
찾아보는 우물둥치
볍씨 항아리에 꽂을까
장독대 큰 독 밑
방구리에 꽂을까
제일 큰잎 하나 둘
우물 안에 던지고
두레박 줄 길게 내려
다시 건져 올린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봄의 꽃 진달래
추억이 많은 꽃이죠
어린 시절 진달래 먹고
입술에 붙이고 좋아라 했던 것
추억을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요일 저녁입니다
즐거운 불금 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산 기슭 오르며 꺾던 진달래
봄의 꽃은 많은 추억을 담고 있지요.
어디다 꽂아도 아름답고 소박한 꽃입니다.
고운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날 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봄이면 진달래가 떠오릅니다.
제가 살던 마을 뒷동산에는 진달래가 만발했었지요
그곳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봄 하면
진달래가 생각나죠
하교길에 동무들과
진달래꽃 따 먹고 놀던 그 시절이 그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