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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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아지랑이 가물가물
보리밭 끝 아른대고
올려본 하늘 흰 구름 산 넘는다
오르는 언덕 씀바귀
돌뿌뎀이 이 씀바귀
내일 이 자리에 그대로 있을까
돌아서는 저녁 나절
아쉬움에 돌아보고
씀바귀의 미련 딛는 발 잡는다
바구니 안 달래 냉이
기다림의 그 씀바귀
저무는 보리밭 길 노을저 간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노을진 봄 들녘에
아직 케지 않은 씀바귀가
시선을 끌어 가는 발길 잡는군요
고운 글에 잠시 쉬어갑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고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돌아서는 저녁 나절
씀바귀의 미련 딛는 발 잡는
아쉬움이 담겨있는
귀한 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3월에도 행복하셔서
모든 일이 성사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아직은 달래 냉이가 보이지 안아요
살짝 고개 내 밀며 동네 아낙의 손길이,,,
조금 기다려라
너도 나도
곧 나간다고 하는것 같아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