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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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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73회 작성일 19-02-28 17:37

본문

ley190228
3월의 기도
 
                  시/靑草이응윤

주님, 겨우내 길고긴 소망과 그리움 하늘 닿고
더디어, 주님의 품 속 닮은 햇살 온 누리 내리시어
해 거르지 않는 봄을 보내시듯
못난 내 게도, 나뭇가지 푸른 빛 바꾸는 것처럼
나의 생각을 바꾸어 더 나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좀 더 잘난 사람으로 피게 하소서

주님, 산과 호수, 구름이 서로 어울리는 계절
나와 우리, 산에 숲이 되고 들에 곡식이 되고
아지랑이 되고 시냇물이 되고 꽃이 되고
새와 나비와 벌이되고
주님주시는 은혜로운 햇살과 비와 구름으로
악을 이기며, 내게 주신 소망을 만들며
할 수 있다면, 주님을 춤추는 비발디의 봄 세상
너와 내가 신나는 삼월이게 하소서

주님, 저들이 어디서 따왔는지
곱고도 향기로운 봄꽃들이 모여서 봄 세상 만들듯
주님 따라, 말이 아닌 진심으로 살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고 픈 내 머리 위에
주님의 두 손을 얹으시어
곱고도 향기로운 꽃처럼 천국의 꽃 중에 꽃이 되며
열매되고 열매 맺는 그날이 오게 하소서

2019년 2월 28일 靑草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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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머물며 주님께 기도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내일은 영원히 기억을 해야하는
삼일절이면서 3월이 시작 됩니다.
3월에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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