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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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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36회 작성일 18-01-25 19:28

본문

   양지의 과거

                          ㅡ 이 원 문 ㅡ

 

평생을 쫓아다닌 이 나의 그림자

나의 그림자에게 옛날을 묻는다

웃음 반 눈물 반 무엇을 물어볼까

아니 눈물이 더 많았던 날

나 어디서 무엇을 하였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어느 길을 걸었고

웃음이 있던 날에 즐거웠기만 했을까

구름 흘러가듯 떠나버린 세월

길 아닌 길 딛어 돌아가야 했던 그날인가

이제 다 잊으련다 이 아무릴 상처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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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자가 저를 보고 있는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사는 날 중에 저도 눈물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귀한 시향에 제 그림자를 보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매우 추은 날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지의 과거는 음지였나봅니다. 해가 돌고돌아 밝은 빛을 쬐는 양지에서 지난날을 돌아보시게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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