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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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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970회 작성일 19-02-18 16:48

본문

갈대 새


  정민기



  갈대 둥지에서 새 한 마리 날아든다
  하늘 향해 부지런히 펄럭이는 날개,
  바다처럼 출렁이는 바람의 옆구리를
  시원스럽게 발로 한 번 찬다
  풀숲에 내려앉아 울음을 게워내더니
  또 어딘가로 푸드덕 날아오른다
  조금씩 가벼워지는 날개,
  울음은 서서히 포근한 잠을 청하고
  출렁거리던 바람도 잠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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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 꽃을 새처럼 묘사해서
처음 듣는 새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 새는  조금씩 가벼워지는 날개가 되고
잠을 청하니 출렁거리던 바람도 잠잠해지내요.
귀한 시 감명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생에 가장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 위에 내려 앉은 새
갈대의 흔들림과 같이 흔들리다
갈대와 동화되었나 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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