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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벳돈을 챙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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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05회 작성일 19-02-17 17:07

본문

세뱃돈을 챙기며/강민경

 

 

큰아들 내외와 두 손자 것

작은아들 내외와 손자 손녀 것

딸 내외와 외손자 외손녀 것

따로따로 세뱃돈을 챙기며

내년에도 이런 날이 있을까

잠시 잠깐 생명의 끈을 점검한다

 

새해 첫날 아침 창밖의

햇살이 이런 내 마음을 들여다본 듯

맑고 밝게 내 몸을 감싸는 따뜻함

 

새날은 특별히 챙기지 않아도

당연히 챙길 줄을 알고

조상님부터 막내에 이르기까지

손가락 꼽으며 심지어 가까운

친지까지 챙기는데

나는 언제나 빠지고 없어도

없다는 생각이 안 드는지!

겨우 알아챈다

 

나는 어머니다.

어느새, 어머니가 되고

잊고 살던 어머니는

내 어머니였다는 걸 이제야 깨달아

돌아볼 줄 알게 된 것이다

, 내 세월에, 내가 이리 무심하다니

어머니를 닮고 말다니! 기어이 어머니를 닮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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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부모님 모습
알게 모르게 닮아가는 게 삶이지 싶고
내리사랑이 으뜸이지 싶습니다
어느새 열흘 남은 겨울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의 끈을 점검해본다에서 노년의 삶을 인정하게되고 어머니는 어머니에게서 이어받는 전통을 깨닫게 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민경 시인님
어머니가 할머니가 됐습니다
처음은 어색했습니다
이잰 아주 편해요 굼고 삭혀야 참 어머니가 되지요
위대한 이름 어머니  어머니의 길 귀하고 귀하죠
썩고 삭혀야 참 어머니가 되니까
봄이 옵니다 희망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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