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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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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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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09회 작성일 18-01-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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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별



타오르고 있었다 
그대는 
냉랭한 달빛 아래서도 

침잠하고 있었다 
그대는 
열렬한 태양 안에서도 

내내 
예리한 살별인가 했는데 
저물지 않는 붙박이별이었다 
그대는 




문학과 사람들.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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