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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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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50회 작성일 19-01-27 21:18

본문

겨울 동박새


  정민기



  순백의 사랑이 양탄자처럼 깔린
  어느 겨울날,
  동박새 한 마리가 동백 꽃잎에 앉는다
  누굴 찾는지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날아가는데
  순백의 사랑 위에
  핏빛 한 송이 떨궈놓는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집 주변에 찾아오는 동박새
예전과 달리 홀로 찾아와
무슨 일이 있는가 궁금했습니다
남녘에서 전해지는 매화향기 속에서
고운 하루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꽃잎에 앉는 동박새 한마리
정열의 동백꽃을 많이 좋아 하지 않을까요.
고운 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사가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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