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뜨기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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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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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1,181회
작성일 19-01-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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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뜨기의 설
ㅡ 이 원 문 ㅡ
누구의 시집인가
친정 엄마 나 보내며
시집 일 잘 하거라
눈에날 짓 하지 말고
잘 배워 잘 하거라
눈 감고 귀 닫고
썪으면 삮혀라
먼 훗날 꺼내면
모두 이야기 거리다
부엌일 많은 설
언제 다 장만 하나
밤이면 다듬이질
틀어온 솜 이불 짓기
다듬이 돌 홍두께 소리
등잔 심지 타 들어가고
졸음에 졸다 다시 두드리면
어느새 첫닭울음
새벽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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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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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고전문학을 읽는 기분으로 읽었어요.
지금은 문학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 되었네요...
그러고보니 설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시인님^^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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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요즘은 아니지요 세상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원문 시인님 좋은 아침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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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옛날 우리여인들의 설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시절 춥기는 왜 그렇게 춥든지
그래도 설을 기다리는 마음들이 아름다웟지요
향시에 옛 고향 그리워 집니다
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