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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움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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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88회 작성일 19-01-01 19:09

본문

성스러움의 아침


                              - 세영 박 광 호 -


망망대해 수평선상에

장엄히 떠오르는 태양

만인의 소망을 붉게 간직하고

드넓은 하늘위로 힘차게 솟구친다.


새해 첫발을 딛는

성스러움을 가슴에 담고

경건히 머리숙여 기도문을 외는

낮은자의 자세


그것은 애초부터

티없는 순백의 본성으로 태어났지만

성장하며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그릇된 세태에 물들여진

애처로운 인간들의 모습이었다.


자기성찰을 도모하고

신년의 참된 삶을 갈구하는

신과의 교감이

전율처럼 머릿속을 흐르며

서있는 발이 굳어지는

해맞이의 아침

바로 성스러움의 아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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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9년 새아침 이굴거리면 떠오르는
태양과함께 새해가 희망차게 열렸습니다.
시인님 정말 절로 숙연해 지면서 엄숙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성스러운 아침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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