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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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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56회 작성일 18-12-25 14:44

본문

   인생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쓸쓸히 보내야 하는

또 한해가 떠나는가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인생살이라 하더니

이 세상 마음대로 되는 것이

그 어디에 있겠나

이것이 팔자요 운명이 아닌가

 

곧은 길인가 싶어 가다보면

굽어 돌아 가는 길 나오고

올라선 힘들여 오른 언덕

내려보면 무엇이 보이던가

더 가다 보면 가시밭 길은 없겠나

누가 알고 걷는 길이며

피해 가는 이 누구일까

 

알면서도 가야 하는

내일을 모르고 사는 인생

누구의 웃음이 오늘을 묶었다 할까

오늘도 이 해 지면 하루 이름 지어지고

어두워 불 밝히니 시계 바늘이 뭐 하던가                       

눈 감느라 불 끄면 단몽이 될 것이고

그 다음 눈 뜨면 다음 날이 놓일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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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메리 크리스마스 
아기예수 오신날 
하늘의 축복이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내년에도 지금같은 열정으로
명작이 탄생되시길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힌 해 365일
종착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쩔쑤 없이 한해가 떠나는가가 아니라
도착 내리면 꼳 떠 납니다.
이제 새로운 한 해를 또 떠나야지요.
내년에도 올처럼 재미나게 떠나면 어떨까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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