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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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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51회 작성일 18-12-26 00:02

본문

   송년의 미련

                            ㅡ 이 원 문 ㅡ

 

12월의 마지막 밤

누가 나의 문을 두드릴까

바람이 불면 창문이라도 흔들릴 것을

그것도 아닌 밤 추억만이 가득하다

 

이리뒤척 저리뒤척

누구라도 올 것 같은 마음

언제 내가 누구를 기다렸나

기다렸다는 듯 기다림이 들어찬 방

 

보고 싶은 얼굴이

나의 문을 두드린다

두드려 나가보면 아무도 없고             

누워 천정 바라보니 천정에서 어린다

 

다 잃고 보낸 세월

어리는 그 얼굴 보고 싶어라

처음은 그렇게 잊어도 못 잊는 것인지

보내는 송년의 밤 그날 찾아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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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련은 올해가 마지막이 아니리
내년도 계속 따라오지 않을까요.
그리움은 항상 빈 마음에
제일 가까운 사람이 떠오르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우면 어른거리는 얼굴, 송년의 밤에 들어누워 바라보면 어른거리는 옛얼굴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뜻하신 모든것 이루시고
명작이 탄생되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열정 아름답습니다 
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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