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사랑이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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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랑이라 하자
藝香 도지현
언제나처럼
가슴을 찰랑거리는 무언가가 있다
더 넘치지도 않고
잔잔하게 밀려와 벅차게 하는 것
기다린 것도 아닐 진데
아침에 눈을 뜨면 햇살로 오고
저녁 저물어가면 노을이 되어
잔잔한 여운으로 감동을 주는데
그 감정의 근원을 올라가면
너라는 지류에서 흐르는 맑은 물
쉬지 않고 퐁퐁 솟아나 주어
가슴을 적시고 또 대지를 적시니
누구라 선홍빛 사랑이라 칭하나
은은한 파스텔색으로 물들여
스스로 젖어 스며드는 것
그래, 그것을 우리는 사랑이라 하자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언제나 가슴속 찰랑대는 그리움
뜨거운 가슴
가을 단풍빛처럼 곱게 물들어가는 게
사랑이면 좋겠습니다
남은 12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나이 드니
이제 은은한 것이 더 좋네요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내일이 대설이네요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밤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도지현 시인님의 만남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지금같은 모습으로
또 만남을 기원합니다
향필과 건필을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만나 뵈어
참 반가웠습니다
내년에도 만나 뵙고
정담을 나누었음 좋겠습니다
많이 추우니 건강 유의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