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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탓’을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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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00회 작성일 18-11-26 07:26

본문

나는 ‘탓’을 싫어해요 / 차영섭    


탓’은 신경질이 나서
땅 바닥에 구르며 우는 아이 같아요.

스스로 해결하지 아니 하고
누가 해주길 바라는,

내 탓이라 하면 내가 그렇고, 네 탓이라 하면 네가 그렇고,
그래서 나는 ‘탓’ 자체를 싫어해요.

무엇이든지 내 탓으로 돌려라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어요.
내 안에 있는 참나는 어찌하라고요?

​네 탓이든 내 탓이든 실은 탓이 매이거든요.
어찌 보면 탓은 책임 전가일 수도 있고요.
탓은 뿌리를 캐는 거예요.

​가지만 자르고 접목해도 더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어요.
흘려보내며 응석 부리며 사는 것도 하나의 지혜 아닐는지요.

​탓’은 하나하나 매듭을 맺는 것인데, 매듭은 풀며 해결해야 해요.
누굴 막론하고 탓하면 괴롭고 무거워져요.

어떤 일정한 틀 속에다 자기를 가두고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짊어지려고
하면 병이 생겨요. 그렇다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라는 말도 아닙니다.

​잘 못된 일이 생겼을 때는 누구 탓도 하지 말고 쌍방이 받아들이며
서로 협조하면서 고쳐야 해요,

​먼저 보는 사람이 고치는 아름다운 사회, 얼마나 멋집니까?
회피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다가서면 좋은 일이 생겨요.

​지나치게 꼼꼼하고 성실하면 좋을 것 같아도
그것이 건강에는 좋지 아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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