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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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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7회 작성일 18-11-29 21:43

본문

   뜨락의 기억

                            ㅡ 이 원 문 ㅡ

 

겨울 문턱에 들어선

시골뜨기의 그날들인가

혼자만의 시간이면

계절 따라 스쳐 가고

겨울이어도 봄 여름

가을까지 스쳐 간다

 

놀던 곳 따라 찾던 곳

허기에 힘들었던 곳

고향이라 하기 보다

스승의 곳이라 할까

그 인생을 배우던 날               

나뭇가지에 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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