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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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기억 *
우심 안국훈
그 자리의 흔적
굵고 시원하니 황금빛 물결
삶은 황혼이 깃들 무렵에 절정에 다다르듯
두 눈 감고 생각하면 따뜻함 느껴진다
노년의 문턱 쓸쓸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인생 중 가장 좋을 때다
나쁜 것은 결국 들통나기 마련이니
정도를 걸으며 당당히 늙으라
선명해지는 그때의 잔영 속
칭찬과 비방으로 팥죽 끓듯 하는 삶
예상치 못한 칭찬 받으면 기쁘고
온전치 못한 비방 받으면 기분 나쁘지 않던가
설렘과 황홀함으로
그날의 기억
산과 바다 사이 떠오르는 태양
아 당신의 그리움이어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추워진 날씨 겨울이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시인님
좋은 그날의 기억을 가지고 계시네요.
나이가 들수록 좋은 그리움이 있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도 좋은 아침 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문득 추워진 날씨지만
마음은 여전히 고운 가을햇살과 함께 합니다
좋은 기억을 많은 삶이 행복해지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젊어서부터 정도를 걸으며 떳떳하게 살아야 훗날 노년에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을 누릴수있다는 말씀에 귀기울여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정도를 걷노라면 뒷날 탈이 없지만
술수를 쓰면 반드시 탈이 나듯
모든 게 원칙이 있고 순리가 있지 싶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한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남은 짜투리 갈무리 자ㄹ 하시고 알으로도 더 많은 사랑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마을ㅇㅔ 오면 고향 온것 같아 한참 머물다 갑니다
편한 밤 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어느새 한 해 마무리 해야 하는 즈음
늘 편안하고 따뜻하게 품어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쌓여가는 낙엽 바라보며
남은 가을날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