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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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 는
이혜우
구름에 가려진 어설픈 햇빛
파도 소리 슬프게 들리는 바닷가
바람은 품속 깊이 파고든다
보고 싶음일까 그리움일까
저~멀리서부터 밀려오는 파도
내 앞에 힘차게 다가서
하소연 한마디 없이
물거품으로 기억에 남긴다
바람이 전해주는 추억담 미소 짓고
내가 찾아 흉터 없이 아문 상처
홀가분하게 가벼워진 부담은
어디 가나 빛을 잃지 않는다
사랑으로 느껴주고 보듬어주면
마음을 읽어주는 보람은 깃발을 든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겨울바다 파도 소리 마져 슬슬 합니다
이혜우 시인님 안부 궁금 해서 안부 드리고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파도소리 시원하니
답답한 가슴 뻥 뚫어주는 푸른 바다
바쁘단 핑계로
실컷 바라본지도 꽤 오래 지난 듯 싶습니다
남은 가을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겨울 바다 파도를 보면
결극 앞에 힘차게 다가서는
한마디 하소연도 없이 가버리는 파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떤 때는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겨울 바다는 또 다른 멋이 있습니다.
백사장을 덮는 파도는 모든 것을 지워주지요
상처받은 마음이 바닷가에 서면
가슴속으로 밀려오는 파도에
아픔이 싸매지는 감정을 느끼지요
시 잘 읽고 갑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겨울 바다
다 말 해주고
다 기억 해주는 것이
겨울 바다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겨울바다는 쌀쌀 맞은것 같아도 그안에는 따뜻한 정이 스며나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