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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50회 작성일 18-11-20 21:05

본문

겨울 바다 는

 

                                     이혜우

 


구름에 가려진 어설픈 햇빛

파도 소리 슬프게 들리는 바닷가

바람은 품속 깊이 파고든다

보고 싶음일까 그리움일까

~멀리서부터 밀려오는 파도

내 앞에 힘차게 다가서

하소연 한마디 없이

물거품으로 기억에 남긴다

바람이 전해주는 추억담 미소 짓고

내가 찾아 흉터 없이 아문 상처

홀가분하게 가벼워진 부담은

어디 가나 빛을 잃지 않는다

사랑으로 느껴주고 보듬어주면

마음을 읽어주는 보람은 깃발을 든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도소리 시원하니
답답한 가슴 뻥 뚫어주는 푸른 바다
바쁘단 핑계로
실컷 바라본지도 꽤 오래 지난 듯 싶습니다
남은 가을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바다 파도를 보면
결극 앞에 힘차게 다가서는
한마디 하소연도 없이 가버리는 파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떤 때는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바다는 또 다른 멋이 있습니다.
백사장을 덮는 파도는 모든 것을 지워주지요
상처받은 마음이 바닷가에 서면
가슴속으로 밀려오는 파도에
아픔이 싸매지는 감정을 느끼지요
시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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