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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굿간의 먼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29회 작성일 18-11-22 18:36

본문

   마굿간의 먼동

                             ㅡ 이 원 문 ㅡ

 

힘들여 일으킨 몸 문밖 나서니

캄캄한 밤하늘 멈칫 올려 보아지고

추워 오래 못 올려 보는 하늘

겨울이라 추우니 어서 일터로 가라 한다

 

그렇게 몇 십년을 올려보는 하늘

일터에서 보는 하늘 날마다 새롭고

머리 위의 큰별 더 멀리 작은 별

저녁 별 보다 새벽 별이 더 맑은 것 같다

 

멀리 가물가물 자세히 올려보면

캄캄한 새벽 하늘 별끼리 모여 있고

보면 옆에 또 있고 또 보면 그 옆에 또 있고

눈으로 보아도 별들로 꽉 드러찼다

 

그러다 산봉우리 훤해질 무렵이면

먼 별부터 지워지고 나뭇가지 드러난다

그래도 남은 별 큰 별 이름이 무엇인가   

새벽 일터의 먼동 잠자는 말(馬 )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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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굿간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소와 말이 마굿간에서 여물을 먹고
밭을 갈고 우차를 끌고
농촌의 풍경이 삼삼합니다.
고향의 정취를 떠오르게 하는 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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